이번 워크숍은 벡 아동청소년검사 2판의 우울, 불안 등 내면화 문제를 이해하기 위한 과정입니다.

자기보고식 검사인 K-BYI-2는 아동청소년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적, 행동적 문제를 직접 평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 그러나 아동청소년기에는 자신의 마음을 성인처럼 명확하고 분명하게 인식하고 보고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상황에 따라 심층적인 평가가 요구되기도 합니다. 

이번 워크샵에서는 아동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내재화 문제를 이해하고, 자기보고식 평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평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. 투사검사에서 욕구와 동기, 대인관계 갈등, 콤플렉스 등이 수검자의 이야기에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적 과정과 그 수준, 질적인 측면을 평가하는 것이 사례를 이해하고 개입 전략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주로 주제통각검사에서 수검자가 보고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많이 활용되었으나, 사회인지 및 대상관계를 평가할 수 있는 채점체계인 SCORS(사회인지 및 대상관계 척도)를 통해 면담이나 대화의 내용에 적용할 수 있어 실제 장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. 

특히 이번 워크샵은 사회인지 및 대상관계 척도를 활용하여 아동청소년의 반응과 정서적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. 이를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아동청소년의 이야기 반응을 해석하고 개념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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